‘박열’, 미주 개봉 확정...시대와 국적을 넘어 공감대 형성한다

입력 2017-06-30 15:05  


[연예팀] 미국까지 전해지는 가슴 뜨거운 한국 영화의 힘.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위해 30일부터 메가박스 송도에서 영어 자막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

이번 영어 자막 특별 상영은 일본 제국주의 심장부 도쿄에서 항일운동을 펼치며 거침없이 저항하고 불꽃같이 타올랐던 신념의 동지이자 연인 박열과 후미코의 실화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영화 ‘박열’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특히, 무고한 조선인 6천여 명을 학살한 관동대학살을 은폐하려는 일본 내각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사형을 무릅쓴 대역사건 재판에 기소된 박열과 후미코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은 물론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대극의 틀을 깬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연출력의 화제작 ‘박열’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준익 감독은 영어 자막 특별 상영에 대해 “재미있는 한국에 사시면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성을 알아가는 것은 더 재미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는 이웃 나라와의 갈등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어 간다. 이번 ‘박열’ 영어 자막 특별 상영을 통해 즐거운 관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별한 관심과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박열’은 국내에서 시작된 폭발적인 흥행 열기에 힘입어 미국 주요 지역에서의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6월29일에는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봉한 바 있으며, 금일(30일)에는 OC 지역에서, 7월7일에는 텍사스주 델러스에서 개봉이 확정됐다.

여기에, 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타 지역 극장에서도 개봉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미주 지역에서의 개봉관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렇듯 한국 영화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열’의 영어 자막 특별 상영과 미국 개봉은 외국인 관객들의 발걸음까지 극장으로 이끌면서 남녀노소는 물론 국가를 초월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박열’은 영어 자막 특별 상영과 미국 개봉까지 결정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메가박스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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