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주재후 “본명 안재현, 동명이인 배우 덕에 이슈화되고 싶지 않아 개명”

입력 2017-07-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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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도 기자] 영화 ‘포화 속으로’, ‘조작된 도시’ 등 대작에 출연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신인배우 주재후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태원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스트라이프 로브를 걸치고 내추럴한 모습을 그려냈다. 독특한 무드의 골목에서 촬영된 두 번째 콘셉트는 스트리트 감성을 가득 담아냈으며 마지막 촬영에선 심플한 수트로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데뷔작 영화 ‘포화 속으로’에 대해 그는 “첫 영화부터 이런 대작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추운 촬영장에서 난로를 건네줬다던 권상우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2월에 개봉했던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지창욱의 대역 배우 및 연출팀 일을 겸했던 그는 함께 출연했던 지창욱과 김상호에 대해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감명을 크게 받았다.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극보단 매체 연기가 더 끌린다는 그는 조만간 좋은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또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로 사이코패스 연기를 원한다고 전한 그는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범인 역할같이 이중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여진구를 꼽으며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무게감이나 연기력이 엄청나다”며 극찬을 쏟아내기도.

그는 유재석과 한 은행 광고 촬영을 함께한 인연을 전하기도 했는데 “왜 유느님인지 알 것 같다”며 그를 만난 후기를 전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박보영과 박신혜를 꼽은 그는 “언젠가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주재후는 남다른 아침 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웃는 표정이 어색한 편이라 매일 일어나면 미소 교정을 한다”고 전한 것. 또한 그는 평소 술자리가 생기면 일정을 직접 추진하는 편이라며 리더십을 드러냈다. 평소 완벽을 추구하는 편이라는 그는 계획을 짜고 추진하는 것을 잘하는 편이라고 얘기했다.

연기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바리스타다. 라떼아트도 전문적으로 배웠다”며 커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등 뷰티 쪽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찍어보고 싶은 CF로 화장품 광고를 꼽기도.

수준급 노래 실력을 지닌 그에게 가수 쪽에 도전해볼 의향이 있는지 묻자 “그 정도 실력은 아니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된다면 내가 출연하는 작품에서 OST 작업에 참여해보고 싶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같은 소속사인 전 농구선수 우지원에 대해 “굉장히 남자다우시고 운동을 해오셔서 그런지 의리가 넘치는 형님인 것 같다”고 전하며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 롤모델로는 정우를 언급하며 “tvN ‘응답하라 1994’ 는 수십 번 봤고, 쓰레시의 대사까지 다 외웠을 정도”로 팬이라고 전했다.

본명이 안재현인 그에게 데뷔 후 개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엔 “동명이인 배우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았고 괜히 같은 이름 덕에 이슈화되고 싶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답변했다.

에디터: 황연도
포토: 이관형
수트: 매료
티셔츠: 쿠쥬
슈즈: 팀버랜드
헤어: 스타일그래퍼 bebe 실장
메이크업: 스타일그래퍼 LJ 원장
장소: 피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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