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유해진, “개인 분들의 숨은 희생을 조금 더 짙게 생각”

입력 2017-07-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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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유해진이 감상을 언급했다.

7월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장훈 감독,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광주에 대한 기억이 달라진 지점을 묻는 질문에 “너무 어렸을 때다. 민주화 운동에 대한 기억은 텔레비전으로 봤다. 그때는 몰랐는데, 커가면서 알게 됐다”라며,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물론, 극화된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그때의 시민군뿐만 아니라 개인 분들의 숨은 희생을 조금 더 짙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 운전사가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5.18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리는 감동의 드라마로,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 ‘의형제’ ‘고지전’을 연출한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은 그의 네 번째 상업 영화 연출작이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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