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소개된 기술 통학버스에 구현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통학길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젝트인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은 2016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기술로 김 서린 창문에 낙서 하는 것을 모티브로 해서 개발했다. 창문에 김을 서리게 하듯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되고,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이나 글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할 수 있고, 개인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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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재잘 스쿨버스' 전 과정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현대차그룹 유튜브(https://www.youtube.com/HyundaiLive)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올해 8회를 맞이한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이동수단(Mobility)'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물로 제작해 경연하는 창의 활동 공모전으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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