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은 겨울에만? 천만해! 더위 이긴 女스타 3인방

입력 2017-07-28 15:20  


[김민수 기자] 멋의 상징 ‘블랙’ 컬러가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때 아닌 여자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교적 가을과 겨울에만 활용됐던 블랙 컬러가 이번 시즌 다양하게 연출되면서 패션 피플은 물론 스타들까지 그 매력을 느끼고 있다.

특히 공식석상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많이 선보이는 블랙 컬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는 탓에 보다 힘이 있는 스타일이 완성되기도 한다. 이처럼 블랙 코디가 어색하지 않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유는 바로 컬러가 가진 힘 때문인 것.

이에 최근 공식석상 및 공항에 등장했던 배우 고준희, 김지원, 수지를 통해 시즌 불문, 블랙 패션의 매력 속에 빠져보자.

고준희, ‘시크함의 정점’


투블럭 단발 헤어를 통해 눈길을 사로잡았던 배우 고준희는 영화 ‘군함도’ 시사회장에 등장하며 그녀가 평소 보여줬던 강한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그는 블랙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만으로 시크함의 극치를 선사한 것. 여기에 더해진 스키니 팬츠의 라인이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우월한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Editor Pick] 시크한 느낌은 물론 아찔한 분위기까지 연출하고 싶다면 어깨 라인을 노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는 여성을 한층 매혹적으로 표현해주며 블랙 컬러 자체가 체형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코디에 자신이 없는 이들이라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김지원, ‘고급스럽게’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김지원. 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드라마 속 화끈하고 털털한 이미지와는 달리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변치 않은 외모로 아름다움을 물씬 풍겼던 그는 군더더기 없는 올 블랙 룩을 완성시키며 여성들로 하여금 한번쯤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Editor Pick] 여성들이 연출하고 싶은 스타일 중 하나가 매니시 룩이다. 블랙 블라우스나 재킷 등을 슬랙스와 함께 레이어드하면 성숙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낼 수 있다. 이때 연출하고자 하는 스타일에 따라 헤어 및 메이크업을 조절하면 다양한 무드를 표현할 수 있다.

수지, ‘차원이 다른 공항룩’


특유의 청순함으로 매일 같이 리즈를 갱신하고 있는 수지. 얼마 전 해외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공항에서 선보였던 패션이 화제다. 당시 그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올 블랙 슈트 룩을 노출시키며 무더위를 잊은 공항패션을 완성시킨 것. 더불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렴된 느낌까지 잊지 않았다.

[Editor Pick] 만약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즐기고 싶다면 와이드 슬랙스를 추천한다. 특히 이너로 화이트 아이템을 사용해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수지처럼 멋은 살리고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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