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사용 일단 '5인승 RV'까지…2년마다 재논의

입력 2017-07-25 14:23   수정 2017-07-25 23:45


 -LPG 수급난 및 가격상승 우려, 5인승 RV까지만 허용

 정부가 5인승 RV 연료로 LPG를 허용하기로 잠정합의하고 판매추이에 따라 2년마다 시책을 마련하기로 결론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법안소위 결과 LPG 연료 사용제한을 5인승 RV까지 완화하고 추후 판매대수 및 연료 수급 등에 따라 2년마다 LPG차 확대 시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측이 연료 수급 문제를 들어 RV까지만 LPG 연료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출했고, LPG 업계와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 등은 실효성을 언급하며 최소 1,600㏄까지는 완화해야한다고 강력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가량의 치열한 토론 끝에 시급성을 고려, 우선 RV 차종에 LPG 사용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 짓고 추가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정부는 LPG 규제 완화 범위를 일반 승용차까지 확대할 경우 국내 수송용 LPG 수요가 100만t 이상 증가, 국내 LPG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단계적 완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규제가 풀리더라도 시판 중인 LPG RV 차종이 올란도와 카렌스, 스타렉스, 봉고3에 그쳐 당장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LPG 업계 관계자는 "5인승 RV 사용제한이 풀려도 구매할 수 있는 LPG 차종이 없기 때문에 즉각적인 정책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향후 완성차 업체의 제작 여부에 따라 소비자 선택폭이 보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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