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이블’, 김종관 감독 신작...‘최악의 하루’ 잇는 감성 프로젝트

입력 2017-07-26 10:51  


[연예팀] 김종관 감독이 ‘더 테이블’로 돌아온다.

7월26일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의 배급사 엣나인필름 측은 “2016년 최고 화제작 ‘최악의 하루’의 김종관 감독이 돌아온다.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그리고 임수정 네 명의 배우와 함께하는 2017년 감성 프로젝트 ‘더 테이블’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출 작품. 김종관 감독은 2004년 단편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단숨에 주목받았던 바 있다. 이후 그는 사랑, 연애, 관계, 젊음, 기억 등 다양한 모티브들을 변주하며 김종관만의 고유한 영화적 세계를 만들어왔다.

‘더 테이블’의 개봉 소식과 함께 김종관 감독은 “난 그동안 여배우들이 중심 캐릭터가 되는 영화를 준비해왔고, 좋은 캐스팅을 얻고도 막상 상업 영화에서는 투자 받기가 쉽지 않았다”라며, “그에 고민이 많았기 때문에 여배우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어느 부분 같이 느끼게 되었고, 이 프로젝트를 떠올리게 되었다”라고 작품 구상 계기를 밝혔다.

한편, 영화 ‘더 테이블’은 8월 중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엣나인필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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