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연매협과 협약...“투명하고 풍성한 영화제 위한 초석”

입력 2017-07-28 09:48  


[연예팀] ‘대종상 영화제’가 다시 뛴다.

7월28일 ‘제54회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앞서 리부트(Reboot) 소식을 전했던 조직위원회가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대종상영화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영화제. 새로운 조직과 심사 방식 그리고 진행 방향 등을 통해 리부트될 예정이다. 리부트는 재시동이란 뜻의 영단어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종상의 성공적인 부활과 리부트를 위해서는 젊은 조직들과의 협업이 우선 되어야 하며 연매협과의 공동 주최로 더욱 더 투명하고 풍성한 ‘대종상 영화제’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여러 젊은 영화인들, 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종상 영화제’가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매협은 1400여 명의 연예인(배우 부문)이 소속된 250여 개 연예 기획사의 대표 등 매니저 500여 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협회다. 더불어 2012년부터 전 채널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드라마 시상식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를 진행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의 성공에 공을 세운 단체이기도 하다.

이로써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연매협은 먼저 영화제 전반에 걸친 운영 방향과 심사 방식, 조직위원회 내 TF팀(가칭) 구성 등 변혁의 중심에 선 영화제의 새로운 진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수상자 및 시상자 등의 섭외와 출연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한편, 지난해 대리 수상 논란 및 배우들의 저조한 참석 등으로 오랜 세월 일궈온 명예가 퇴색되었다는 평 속에서 ‘대종상 영화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진제공: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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