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기)=김치윤 기자] MBC MUSIC '쇼챔피언' 현장공개가 2일 오후 경기도 일산동구 장항동 MBC 드림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출연한 신인보이그룹 14U는 이름 그대로 멤버 14명이라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런 그룹을 음악방송 현장에서 보면 사실 머리부터 아파옵니다. 멤버 개개인 구별의 어려움 때문에? 아닙니다. 이 정도 인원수면 한 장에 사진에 어떻게 담을까, 담기기나 할까부터 걱정이 돼죠.
역시나 14U 'V.V.V' 무대 초반은 실패의 연속이었죠.
무대 가운데에서 퍼포먼스 펼치는 멤버들을 찍었습니다. 다리만 보이는 멤버까지 다 세어봤더니 7명. 나머지 7명은 어디 있을까요.
오른쪽에 3명.
왼쪽에 3명. 한 명이 모자르는 건 아마 좌우를 오가며 찍는 사이 나머지 멤버들이 움직였기 때문이었겠죠?
그래도 메인멜로디가 나올 때는 두 줄로 서서 퍼포먼스 펼치는 14U.
이번에도 성공.
그냥 주구장창 찍으면 다 나오는 거 아니냐, 쉬운 데 엄살 아니냐는 분들을 위한 변명 아닌 변명. 멤버들이 많아도 한 줄로 넓게 펼쳐져서 안무하는 그룹도 많습니다. 그러면 사진이 나오기는 하지만, 세로사진에 최적화된 인터넷뉴스 특성상 멤버들 얼굴이 잘 보이지도 않고, 사진도 안 예쁩니다.
그런 면에서 신인그룹 14U의 안무. '칭찬해'라고 할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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