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박정아, “선조 잊지 않을 것”...‘막공’ 소감 화제

입력 2017-08-07 08:40   수정 2017-08-07 08:49


[연예팀] 박정아가 ‘영웅’을 끝냈다.

8월7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박정아가 뮤지컬 ‘영웅’을 마치고 가슴을 울리는 ‘막공(마지막 공연)’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정아는 6일 ‘영웅’ 용인 공연까지 성대하게 장식 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마지막 무대까지 마친 소감과 함께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영웅’을 연기하면서 느낀 자부심 그리고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매회 마지막 인사를 할 때 보았던 관객 표정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셨던 우리의 선조를 잊지 않겠다”라며 다짐한 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리고 싶다. 멋진 배우, 스태프와 함께해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다. ‘영웅’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운 사람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영웅’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을 배경으로 조선 청년 안중근의 의거를 다룬 작품이다. 영웅 안중근의 삶을 무대 위에 섬세하게 그려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와 더불어 매진 행렬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박정아는 명성황후 시해 당시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한 뒤 일본에 복수하기 위해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하는 인물 설희 역으로 등장했다. 특히,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안정된 연기력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무대 위에서 풀어내 실력파 뮤지컬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뮤지컬 ‘영웅’ 출연을 마친 박정아는 9월 첫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안방에서 활약을 이어간다.(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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