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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국내 출시 예정...계약금 2,500만원
내년 출시 예정인 람보르기니 신형 SUV '우르스'가 최근 국내 사전계약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판매사 SQDA모터스는 일정 금액의 계약금을 받고 우루스의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은 2,500만원 수준으로 국내 인도는 내년 후반기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적지 않은 소비자가 계약금을 지불 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관계자는 "물량확보 차원에서 최근 비공식적으로 우루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현재 일정 계약자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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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는 지난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먼저 공개됐다. 양산을 결정 후 람보르기니는 최대 500명의 인원을 고용하는 조건으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8,000만 유로(약 968억 원)의 세제혜택을 받는 등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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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생산목표는 2018년 1,000대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3,500대로 늘릴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대수인 3,457대에 근접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최근 생산부지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400명의 정규직 인원을 채용했다.
우루스에는 최고 650마력을 발휘하는 V8 4.0ℓ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람보르기니가 양산차에 터보엔진을 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는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경쟁 차종은 벤틀리 벤테이가, 마세라티 르반떼 등 하이엔드급 SUV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91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내에서도 21대를 내보내며 지난해 상반기(11대)보다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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