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장동건, “베니스 영화제 못가서 아쉽지만 관객들과의 약속이 우선”

입력 2017-08-16 17:27   수정 2017-08-16 17:30


[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장동건이 베니스 영화제 불참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월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감독 박훈정이 참석했다.

‘브이아이피’는 이번 베니스 영화제에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 개봉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데 이에 박훈정 감독은 “영화제에 몹시 가고 싶었으나 개봉 일정이 잡혀져 있어서 의견조율 문제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동건은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정말 아쉽다. 한국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았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관객들과의 약속이 우선이라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이종석)가 각국의 국가 기관을 대표하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보안성 요원 리대범(박희순), CIA 요원 폴(피터 스토메어)과 집요한 공방전을 벌이는 범죄영화다.

한편, 우리가 알던 네 배우들의 다른 면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브이아이피’는 8월24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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