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성 극대화한 차세대 FCEV 공개

입력 2017-08-17 11:30   수정 2017-08-25 08:27


-친환경성·상품성 확보에 주력
-전기동력·수소연료전지 기술 집약 

 현대자동차가 내년초 출시할 차세대 수소전기차(FCEV)를 17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FCEV는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 성능, 내구, 저장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FCEV에 비해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

 디자인은 차세대 FCEV에 걸맞은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장거리 수소전기차와 함께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자신감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과 당당한 SUV의 캐릭터를 부여한 것. 전면부는 수평선에서 영감을 얻은 얇은 컴포지트 헤드 램프와 캐스캐이딩 그릴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뒤 오버행으로 구성,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와 전동식 도어 핸들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 날렵해 보이는 효과도 연출했다. 2피스 공력 휠, D필러 에어터널은 공력성능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실내는 수평형 구성의 대시보드와 하이포지션 콘솔을 적용했다.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대시보드 구조도 구현했다.

 동력계는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기동력 시스템 기술력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집약했다. 먼저 연료전지의 성능과 수소이용률 개선, 부품 고효율화를 통해 FCEV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 기존 55.3% 대비 약 9%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580㎞ 이상(국내 기준)을 목표로 한다.
 
 연료전지 시스템 압력 가변 제어 기술을 채택해 최고출력을 기존 대비 20% 이상 높인 163마력을 달성, 동급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성능을 확보했다. 또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막전극접합체와 금속분리판 기술을 독자 개발해 기술을 국산화하고, 핵심 부품 일관생산체계를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아울러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했으며 10년, 16만㎞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성과 수소 탱크 패키지 최적화 기술을 채택했다.

 이 밖에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원격 자동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장치를 마련해 편의·안전성을 높였다.

 이 회사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전기 동력계에 대한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리더십을 상징한다"며 "수소전기차분야의 글로벌 리더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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