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700여 명 팬들과 토크 콘서트...“잊지 못할 추억”

입력 2017-08-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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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설경구가 팬들을 기억한다.

8월18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설경구가 약 700여 명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17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는 배우 설경구의 출연작 상영회가 열렸다. 설경구를 사랑하는 팬들이 모인 ‘설경구의 또 다른 이름들’이 주최한 이날 상영회에는 설경구가 직접 참석했다.

상영회에서 팬들은 영화 ‘박하사탕’과 ‘감시자들’을 감상한 후 설경구와 함께 대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영화 상영 후 배우가 등장하자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환호성에 다소 상기된 얼굴로 감사 인사를 전한 설경구는 팬들의 애정이 묻어난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이어가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상영회를 개최한 스태프들의 닉네임을 정성스레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한 설경구는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웃는다. 이렇게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정말 고맙고, 즐거웠고, 나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라는 인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설경구는 9월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살인범을 연기한다.(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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