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대형 SUV, 닛산 패스파인더도 가세
-가솔린 가격 부담 저유가로 돌파 가능
수입차 시장의 비주류로 여겨지던 7인승 SUV가 숨은 알짜 시장으로 떠올랐다.
21일 한국수입차업계 통계에 따르면 7인승 SUV 시장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인피니티 QX60 등이 주도한다. 소형 SUV 홍수 속에서 오히려 배기량이 큰 엔진의 대형 SUV를 찾는 틈새 수요를 공략한 것. 최근 SUV 인기 추세와 저유가 흐름이 맞물려 대형 SUV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대표 7인승 SUV인 익스플로러는 올 7월까지 3,91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6.0% 성장했다. 포드 전체 판매실적에서 6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혼다 파일럿은 2017년 1~7월 판매가 881대로 지난해(379대)보다 132.5%나 급증했다. 인피니티 QX60은 올해 257대를 내보내 전년대비 38.2% 늘었다.
그러자 한국닛산도 부분변경을 거친 패스파인더를 본격 출시한다. 한국닛산은 지난 2014년 패스파인더를 국내에 소개했지만 지난해까지 연평균 200대 판매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디자인을 대폭 변경하고 최상위 트림을 도입해 가족단위 이용자를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가솔린 엔진은 아니지만 한불모터스도 7인승 SUV 푸조 5008을 들여온다. 지난 2016 파리모터쇼에 첫선을 보였으며 기존 MPV 형태에서 정통 SUV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3008과 같이 EMP2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길이는 4,640㎜로, 110㎜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2,840㎜로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SUV의 인기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국산차보다 3열의 활용도가 높은 7인승 대형 SUV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미니밴보다 세련된 외관, 5인승보다는 높은 실용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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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수입차업계 통계에 따르면 7인승 SUV 시장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인피니티 QX60 등이 주도한다. 소형 SUV 홍수 속에서 오히려 배기량이 큰 엔진의 대형 SUV를 찾는 틈새 수요를 공략한 것. 최근 SUV 인기 추세와 저유가 흐름이 맞물려 대형 SUV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가솔린 엔진은 아니지만 한불모터스도 7인승 SUV 푸조 5008을 들여온다. 지난 2016 파리모터쇼에 첫선을 보였으며 기존 MPV 형태에서 정통 SUV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3008과 같이 EMP2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길이는 4,640㎜로, 110㎜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2,840㎜로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SUV의 인기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국산차보다 3열의 활용도가 높은 7인승 대형 SUV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미니밴보다 세련된 외관, 5인승보다는 높은 실용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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