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제일 멋있게 나온 것 같다”

입력 2017-08-28 16:57   수정 2017-08-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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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김남길이 영화 감상 소감을 전했다.

8월2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극중 태주 역할을 맡은 김남길은 “영화 속 태주는 소설보다 더 많은 것이 첨가돼서 만들어졌다. 역할 상 날카로운 이미지를 위해 더 살을 빼려했는데 (설)경구형님이나 감독님이 큰 체격에서 오는 서늘함이 좋지 않을까 하셔서 벌크 업을했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한 번도 멋있게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캐릭터가 잘 묘사돼서 좋다”며 영화를 감상한 소감을 전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한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7일 개봉, 관객들의 늦더위마저 날려버릴 강렬한 범죄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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