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역대 최고 상금걸린 골프대회 연다

입력 2017-08-29 15:15  


 -총 상금 15억원·우승상금 3억원, 최경주 등 참여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알리기 나서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골프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처음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남자 골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역대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70 부상 제공과 함께 미국 PGA 투어 2017~18 시즌 '제네시스 오픈' 출전 혜택 및 올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더 CJ 컵 @ 나인 브릿지' 출전 자격도 부여한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는 2010년과 2011년 PGA 챔피언스 투어 및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된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명문 클럽이다. 2018년에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가 개최 되는 등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 맞는 대회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개최 원년을 맞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최경주 선수와 양용은 선수가 동반 출전한다. 두 선수가 국내 대회에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신한 동해오픈 이후 8년 만이다. 

 이외 국내 선수로는 2016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 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톱3인 이정환, 이형준, 변진재 등이 참여한다. 현 제네시스 상금 랭킹 1위 장이근과 3위 김승혁도 출전해 우승컵과 PGA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우선 2017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빕 구르망 맛집들의 요리를 한 자리에 모아 대회를 찾은 갤러리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또 오는 9월 출시되는 G70를 비롯한 제네시스 제품군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승 프로그램,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스내그 골프와 키즈시네마 등 골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규 대회 이외에도 국내 골프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골프선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 이전 9월18일에는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초등학교 4, 5, 6학년 남학생 24명이 최경주 프로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KPGA 프로 선수 1명이 감독이 되어 4명의 학생을 가르친 후 팀 별로 드라이브샷, 피칭샷, 칩샷, 퍼팅 등의 실력을 겨루며, 최경주 프로가 함께해 꿈나무 선수들과 골프 레슨 및 멘토링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국내 남자 투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포인트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배분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1억원과 제네시스 차종을 수여한다. 1회 대상 포인트 대상자는 최진호 선수가 차지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해 최상의 경기력을 선 보일 수 있도록 자동차, 숙박, 식음, 가족 케어 등의 편의를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골프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한국 남자 골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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