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한채영, 걸크러시로 오지 접수...첫 여성 멤버

입력 2017-09-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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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한채영이 오지에 떴다.

9월1일 방송될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출연진이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를 찾는다. 따뜻한 힐링 예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에 이번에는 또 어떤 여행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집중된다.

이름조차 낯선 캄차카 반도는 대한민국 예능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지역이라고. 러시아 전역을 잇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갈 수 없고, 오로지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과 다양한 야생 동물이 공존하는 오지다.

이번 오지 여행에는 ‘오지의 마법사’ 최초로 여성 멤버가 합류한다. 바로 원조 ‘바비 인형’ 배우 한채영이 주인공.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여자 멤버가 합류할 거라곤 상상조차 못한 멤버들은 그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배우 엄기준은 “진짜로 도로시가 왔네”라고 말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개그맨 윤정수는 “한채영이 평소 털털하단 얘기는 들었지만 오지가 힘든 곳이라 걱정이 된다”라며 오지 여행이 처음인 여동생을 향한 걱정스런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걱정과 달리 한채영은 첫 오지 여행이지만 매사에 적극으로 임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했다. 걸크러시를 선보였다는 전언. 의자에 일자로 누워 쪽잠을 청하는가 하면, 모기에 물려 빨간 자국이 난 우스꽝스런 얼굴도 개의치 않았다.

한편, 기존의 화려한 이미지와 다른 의외의 반전 매력을 선보인 한채영을 만날 수 있는 MBC ‘일밤-오지의 마법사’는 금일(3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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