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내가 작업한 곡보다 용준형 곡이 월등히 좋아”

입력 2017-09-04 12:13   수정 2017-09-04 13:24


[김영재 기자] 이기광이 타이틀곡을 언급했다.

9월4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레 필로소피에서 가수 이기광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발표는 정오(12시)지만, 취재진은 이보다 1시간 앞서 이기광의 홀로서기를 만날 수 있었다.

이기광은 이번 신보에서 총 여섯 곡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What You Like)’는 이기광과 함께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에 몸을 담고 있는 멤버 용준형과, 김태주의 프로듀싱 그룹 ‘굿 라이프(Good Life)’가 작사,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또한 많은 작곡가 분들을 만나면서, 협업하면서 써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은 점점 흐르고, 타이틀곡을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더라. 쉬운 작업이 아니더라. 타이틀 성격으로 작업한 곡보다 (용)준형이가 준 곡이 월등히 좋았다.”

이어 그는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즐기면서 할 수 있을지 ‘왓 유 라이크’를 들으면서 상상이 됐다. 가고자 한 방향성과 비슷한 곡이기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는 하우스 리듬 기반 위에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퓨처 알앤비 장르의 트랙.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고 재치 있게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이기광의 음색과 음악의 조화는 팬덤 ‘라이트(Light)’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원’은 2009년 이기광이 에이제이(AJ)로 데뷔한 이후 두 번째 홀로서기라는 점이 주목 받는다.

한편, 이기광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은 금일(4일) 정오(12시) 공개됐다. 음원은 물론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What You Like)’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만날 수 있다.(사진제공: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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