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첫 배거 스타일 제품
BMW그룹코리아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가 배거(Bagger) 스타일의 대형 모터사이클 '뉴 K 1600 B'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외관은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배거 스타일을 채택했으며 차체, 구동계 전반에 검정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윈드스크린은 옆면을 늘려 라이더의 손을 보호하며 주행 시 공기저항을 줄인다. 사이드 케이스는 후면 깊숙이 장착했으며 리어 램프는 사이드 케이스 양 끝에 위치한다. 크롬 도금의 듀얼머플러는 지면과 평행을 유지해 안정감을 연출했다.
엔진은 직렬 6기통 1,649㏄로 최고출력 160마력(7,750rpm)를 발휘한다. 중저속 엔진 회전 범위에서 풍부한 견인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동계는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다이내믹 트랙션 콘트롤 DTC’을 채택했다. 안락한 투어링을 위한 '로드',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레인',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다이내믹'의 세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섀시는 주행 중 노면 상태나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서스펜션 움직임을 자동 조절하는 전자식 다이내믹 ESA(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를 탑재했다. 로드. 크루즈의 두 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을 제어한다. 또한, 보다 편리하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리버스 어시스트 기능과 클러치 조작 없이 기어 변속이 가능한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등도 마련했다.
가격은 3,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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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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