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조보아, 금수저 작가에 끌린 이유는?

입력 2017-09-07 13:46  


[연예팀] 조보아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7일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가 조보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

여기에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픈 금수저 보조 작가 지홍아 역을 맡은 조보아는 다 갖고 태어나 잃는 것부터 시작하고, 현수에게 자격지심까지 갖게 되며 기존의 금수저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밉상 캐릭터마저 사랑스럽게 소화,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매력을 선사해왔던 조보아. “대본을 읽을수록 지홍아라는 인물이 더 궁금해지고, 표현하기에 재미있을 것 같아 끌렸다”는 조보아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현수를 질투하는 홍아에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을 돌아보면 하고픈 이야기를 주저하지 않고 말 하는 친구가 있지 않나. 홍아가 바로 그런 인물”이라고 설명한 조보아는 자칫 이기적으로 비칠 수 있는 홍아를 “아마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홍아는 그런 부분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솔직한 여자”라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입봉 작가와 보조 작가 이전에 같은 꿈을 꾸며 서로를 응원하던 친한 언니와 동생 사이였지만, 정선을 사이에 두며 현수를 질투하게 되는 홍아. 하지만 조보아는 “서현진씨와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밝은 에너지로 함께 연기하고 있다”며 “친한 언니이자 재능 있는 작가 현수를 미워하게 되는 홍아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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