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JYP떠나 진심 들어간 ‘제자리’ 진짜 울림 녹아있다 (종합)

입력 2017-09-07 17:28   수정 2017-09-07 17:38


[임현주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지소울이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H1GHR MUSIC) 소속 아티스트 지소울(G.Soul)의 새 미니앨범 ‘제자리(Circl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월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됐다.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감성 뮤지션 지소울이 본연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신보로 돌아왔다. 이날 지소울은 “쇼케이스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고 떨리고 설렌다. 이번 앨범작업을 하면서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며 앨범 낸 소감을 전했다.

16년 동안 함께 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박재범과 차차말론이 만든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의 새 식구가 된 지소울.

이와 관련해 지소울은 “전에 있던 회사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일을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분들이랑 일하고 싶었는데 해보니 좋다. 전 회사는 아시다시피 큰 회사다보니 체계가 정확하게 짜여 져있다. 지금 회사는 그보다 규모가 작다보니 좀더 편하고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음원도 빨리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소울은 전 소속사의 프로듀서인 박진영에게 앨범을 보여드렸냐는 질문에 “아직 못 보여드렸는데, 어제 우연히 연락을 드리게 돼서 음원이 나오면 들어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언제든지 힘들거나 고민 있을 때 연락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지소울은 싱글 ‘Tequila’와 ‘술버릇’을 연달아 발매하며 워밍업을 마치고 금일(7일) 하이어 뮤직에서의 첫 정식 앨범 ‘제자리’를 발표한다. 지소울은 이번 앨범 명에 대해 일도 그렇고 뭐가 됐던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이제는 제자리로 왔다는 뜻으로 짓게 됐다고.

‘제자리’에는 지난 싱글 2곡을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됐다. 그중 타이틀곡 ‘아직도 난(CAN’T)’은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청량하고 몽환적인 코러스에 그루브를 한껏 느낄 수 있는 R&B곡이다. 이별한 남자가 여자를 잊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솔직한 내용이 담긴 지소울이 직접 쓴 가사 또한 올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어떤 점이었을까.

“이번 앨범은 술 이야기가 많다.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기도 하다. 사실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이번 앨범의 전곡을 다 술에 취해서 작업했었다. 그래서 더 솔직한 앨범이 된 것 같다. 매번 곡을 쓰거나 발표할 때 언제나 포커스를 두는 게 솔직함이다. 지금까지 냈던 음악도 솔직했지만 이번 앨범이 특히 더 솔직했던 것 같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가 하면 이날 지소울은 특별히 과거 함께 연습생생활을 했던 현아와 선미를 응원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왔던 친구들이다. 현아한테는 앨범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우연히 이번에 같이 활동하게 됐는데 우리 모두 파이팅해서 잘됐으면 좋겠다.”


지소울은 금일(7일) 쇼케이스가 진행됐던 내내 특유의 자유스러움 속 긴장이 가득했다.

“오늘 정말 떨렸다. 많은 기자 분들이 계신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줄 몰랐다. 앞으로 잡혀있는 공연들을 통해 더 열심히 노래를 하고 다른 작업가들과 함께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지소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대거 수록된 ‘제자리’는 금일(7일) 오후 6시 전격 발매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