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빼고 튜닝 서비스 부품, 다 모였다

 -오토모티브위크 2017, 킨텍스에서 개막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오토모티브위크 2017'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부품과 튜닝카, 캠핑카, 전기차 등을 만날 볼 수 있는 자동차 종합 전시회다. 부품과 정비 서비스 등을 다루는 '오토파츠'와 '오토서비스코리아', 튜닝카 전시회 '오토튜닝쇼'로 구성했으며 여기에 캠핑카, 카라반 등을 전시한 '오토캠핑'과 수입차를 전시하는 '오토피에스타'도 지난해에 이어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관련 전시가 대폭 늘어난 게 특징이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오토EV'가 신설돼 다양한 전기차와 충전설비, 스마트 모빌리티 등 친환경 탈 것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 미래의 자동차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30여점도 전시했으며 험머(Hummer) 오너들의 라이프 공유 축제인 '험머 피에스타'도 이목을 끌었다. 전시기간 중에는 창업·취업 박람회와 정비, 튜너, 튜닝카 3개의 경진대회도 열린다.

 또한, 세계 3대 정비 전시회로 꼽히는 '이탈리아 오토프로모텍'과 베트남 자동차 부품·액세서리 전시회 '사이공 오토텍'과의 공식 에이전트 체결 및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참가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바이어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50개사가 참여해 1,200개 부스를 꾸렸으며 오는 10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5홀과 야외전시장에서 이어진다.

고양=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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