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기아차, 유럽 감성 충만' 프로씨드 콘셉트 공개

입력 2017-09-12 23:54   수정 2017-09-13 09:26


 -유럽 전략 차종 '씨드'의 방향성 제시
 -소형 SUV 스토닉, 쏘렌토 부분변경차. 모닝 엑스라인도 전시 

 기아자동차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로씨드 콘셉트를 12일 세계 최초 공개했다.


 프로씨드는 유럽 전략형 차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의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킨 5도어 해치백이다. 감각적인 디자인 기조는 이어가면서 트렁크 공간을 확장하는 등 실용성까지 더했다. 

 전면부는 기아차의 패밀리룩 ‘호랑이코 그릴’이 크게 자리 잡았다.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낮게 기울어진 지붕선이 테일게이트로 유연하게 이어지면서 볼륨감 있으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반적으로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날씬한 허리선 등으로 시각적인 균형감과 역동성을 조화시키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차 전용 엠블럼인 GT로고는 고성능을 짐작케 하는 요소다.


 전후 램프 등 조명이 아닌 색다른 형태로 빛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측면 글래스하우스 주변에 얇은 광선으로 차체의 매끈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전시차의 외장식인 라바 레드는 빛의 밝기와 세기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다양한 깊이와 광택을 보여줬다. 여기에 대담한 디자인의 20인치 6스포크 알로이 휠, 전자식 도어핸들 등으로 개성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주문제작식 '비스포크'와 '오뜨꾸뛰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시트는 100m 이상 엘라스탠 소재를 전문가가 수작업으로 마감했다. 특유의 물결무늬 주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다. 블랙 컬러 시트는 외관의 라바 레드와 대비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전시장을 찾았다. 유럽 시장에선 9월 중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쏘렌토 부분변경차, SUV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모닝 엑스라인 등도 출품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프로씨드 콘셉트는 시드와 시드 왜건, 프로씨드 등 씨드 패밀리 라인업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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