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5t 트럭 중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 장착
-판매가격 5,348만~5610만원
이스즈(ISUZU)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5t급 중형 트럭인 '엘프(ELF)'를 공개했다.
엘프는 이스즈의 주요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1959년 첫 출시 이후 경제성과 안전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과 홍콩, 북미시장 등에서 높은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30여년 동안 동급 트럭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4기통 5,2ℓ '이스즈 4HK1-TCS '디젤을 탑재해 최고 190마력을 발휘하며 6단 수동 및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한다. 특히 6단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Smoother)는 록업 클러치를 장착한 유체 커플링을 통해 가파른 언덕이나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동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국내 판매 중인 3.5t 트럭 중 최초로 적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안전품목으로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얼 에어백, 차선이탈경고시스템, ABS, 전자식안정성 제어장치(ESC), 전자식제동력분배장치(EBD), 미끄럼방지조절장치(ASR)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판매가격은 단축 5,348만원, 장축 5,412만원(수동기준)이며 자동변속기 탑재 시 198만원이 추가된다.
큐로모터스는 수도권 지역인 인천, 일산을 포함해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7개의 판매 영업소와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하며 향후 서비스망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기준 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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