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오늘은 내가 어용지식인”...평소 유시민 役 자처

입력 2017-09-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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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박형준이 청와대를 지지한다.

9월14일 방송될 JTBC ‘썰전’에서는 7일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와 이에 따른 후폭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시민은 “개인적으로 추가 배치를 안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히며, “추가 배치를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핵 실험을 스톱할 리 없고,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중국과의 관계는 더 나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형준은 “오늘은 내가 어용지식인을 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추가 배치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다고 본다. 지금 북한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로 공격했을 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사드는 우리가 갖는 최소한의 방어 체계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메시지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다.”

박형준의 긍정적 평가에 유시민은 “우리 박 교수님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옹호하시는 걸 보니 뭔가 잘못 가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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