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 원칩화, UHD급 해상도 지원 가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율주행차용 고성능 프로세서 칩 '알데바란'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데바란은 약 1W의 저전력으로 모든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다. 프로세서 코어는 기존 4개에서 9개로 늘려 처리속도가 빨라졌으며 블랙박스 기능을 지원하는 초고화질(UHD) 영상 처리와 자동차, 차선, 움직임 인식을 지원한다. 레이더, GPS 신호처리 인식도 가능하며 향후 라이다(Lidar), 초음파도 응용할 예정이다. 칩의 크기는 7.8×6.7㎜로, 전자제어유닛(ECU) 보드(10×10㎝)에 심어져 자동차 콘솔부위에 내장된다.
ETRI는 새 프로세서 칩의 대량 생산을 위해 올 하반기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 내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영상처리를 많이 이용하는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나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Level 3)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ETRI는 향후 신경망(Neural network) 기술을 활용, 영상인식 엔진에 고성능 인공지능 기술을 넣어 칩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추석맞이 무상점검 나서
▶ [르포]서킷에서 경험한 렉서스의 미래, LC500
▶ [하이빔] 벤츠가 생각하는 자율주행이란?
▶ [영상]페라리, 70주년 한정판 '라페라리 아페르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