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옥’, 1차 포스터 공개...다시 한번 김혜수의 느와르

입력 2017-09-25 12:16  


[연예팀] 김혜수가 느와르로 재차 돌아온다.

9월25일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의 배급사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측은 다음의 소식을 영화 팬들에게 전했다. “‘미옥’이 가제 ‘소중한 여인’에서 제목을 확정 짓고 11월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름답고 잔인한 느와르의 탄생을 알리는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옥’은 범죄 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과 그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검사(이희준)까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공개된 포스터는 변신을 거듭해온 김혜수의 색다른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독특한 스타일링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은발의 짧은 헤어 스타일과 그에 어우러진 붉은빛 가죽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결연함이 엿보이는 눈빛은 현정이 처한 절실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영화의 스토리를 기대케 만들기도. 여기에 더해진 ‘이젠... 끝내자’라는 문구는 벼랑 끝에 선 인물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마지막 기회를 향한 관객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김혜수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도전적 작품으로 기억될 영화 ‘미옥’은 가을 극장가를 매료시킬 채비를 마쳤다. 11월9일 개봉 예정.(사진제공: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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