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2세대 XC60 출시...6,090만원부터

입력 2017-09-26 08:11  


-외관 디자인 볼보차그룹 최초의 한국인이 주도
-반자율주행 시스템 전 트림에 기본 적용...6,090만~7,54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 중형 프리미엄 SUV '더 뉴 볼보 XC60'을 국내 출시했다.

 신형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2세대 완전변경차로 볼보차의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인테리어, 최신 안전 기술, 편의 시스템이 더해진 도심형 SUV다.


 외관은 볼보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그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 뉴 XC60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길이 45㎜, 너비는 10㎜ 늘어나고 높이는 55㎜ 낮아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90㎜ 길어져 전체 비율 중 61.1%를 확보해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은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보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에는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해 스포티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내는 볼보차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스웨덴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의 크롬 장식 등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를 활용했다. 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의 나무 트림은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에서 영감을 받아 마감했으며,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품격을 더했다. 태블릿 PC를 옮겨 놓은 듯한 센터페시아의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을 키우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업그레이드해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되며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4기통 2.0ℓ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D4의 경우 최고 190마력, 최대 40.8㎏·m, T6는 최고 320마력, 최대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4WD 시스템은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를 기본 적용해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에는 볼보차 최초로 조향 지원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를 추가했다.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여준다.

 이 외에도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윌킨스 스피커, 360° 카메라 기술, 1열의 안마 기능 등 프리미엄 품목이 추가된다.

 더 뉴 XC60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7,540만원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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