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 가동
-경량화 및 효율 향상으로 제품력 높여야
현대차그룹이 경량화와 에너지소모 최소화를 위해 협력사와 손잡고 에너지절감 프로젝트를 펼쳐 가기로 했다. 수송 부문의 동력이 화석 연료에서 전기, 또는 수소로 바뀌어도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은 곧 효율 향상인 만큼 제품력과 직결될 수 있어서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명화공업,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화승R&A 등 총 47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특히 에너지 절감은 단순히 자동차의 효율 높이기 외에 수 많은 부품 생산 과정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절감이어서 효율 향상 노하우를 서로가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 및 원동실 진단 개선 사례 소개, 협력사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 사례,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 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전기 절감기술, 에어 절감기술, 가스 절감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관련 기술을 선정해 전문 기술 업체의 집중 분석과 협력사 공장의 현장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의 발표 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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