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 송승헌, “악역 위해 ‘레옹’ 게리 올드만 참고”

입력 2017-09-27 17:03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송승헌이 악역을 언급했다.

9월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이원태 감독, 조진웅, 송승헌이 참석했다.

‘대장 김창수’에서 송승헌은 감옥을 지옥으로 만든 소장 강형식을 연기한다. 그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 독일군 장교나 ‘레옹’ 게리 올드만 같은 많은 분량, 많은 신 출연하진 않지만 굉장한 임펙트를 줄 수 있는”이라는 말로 첫 악역을 위해 참고한 부분을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김창수를 억압하면 할수록 김창수의 어려움이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최대한 냉정하고 더욱 더 혹독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덧붙였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 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MBC ‘아름다운 TV 얼굴’과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등을 기획 및 연출했고, 영화 ‘파파’와 ‘가비’ 기획에 참여했으며, ‘오싹한 연애’를 제작한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영화 ‘대장 김창수’는 10월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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