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수지,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인연...관계 어떻게 될까

입력 2017-10-02 14:22  


[연예팀] ‘당잠사’ 속 이종석과 수지의 관계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에 시선이 모아진다.

2일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와 어린 재찬(남다름)과 밤톨이(신이준)의 인연과 관계를 짚어보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 주 방송된 3-4회에서는 꿈을 믿지 않았던 재찬이 친동생 정승원(신재하)과 관련된 안 좋은 꿈을 꾼 뒤 홍주의 집으로 찾아가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재찬과 홍주가 어린 시절, 홍주 아버지 남철두(최원영)의 장례식장에서 만남을 가졌던 사실까지 공개되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특히 앞날을 꿈으로 미리 보는 사람이 홍주 혼자가 아니라 재찬까지 두 명임이 밝혀지면서 ‘왜 재찬일까?’라는 의문점이 일게 됐다. 재찬은 홍주에게 “왜 나한테 옮긴 겁니까! 왜 나예요!”라며 불같이 화를 냈지만, “뭔지 몰라도 이유가 있겠죠. 당신이고 나인 이유가”라며 자신과 홍주 사이에 어떠한 인연이 있음을 잠정적으로 인정하게 된 것.

이러한 가운데, 이들이 이미 과거에 만난 적이 있었던 사이였음이 공개되며 홍주에 이어 재찬도 앞날을 꿈으로 미리 보게 된 것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던 관계가 아니었을 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앞서 재찬이 꿈으로 꾼 미래를 바꾸며 시간이 다른 쪽으로 흐르고 있는 지금, 재찬과 홍주가 ‘승원이가 형 때문에 살인자가 된다’라는 홍주의 꿈 속 미래가 또 다시 바뀌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꿈으로 미래를 보는 사람이 홍주뿐만 아니라 재찬이라는 사실이 지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야기가 전개되며 재찬과 홍주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질 것”이라며 “꿈을 믿지 않았던 재찬이 홍주와 힘을 합쳐 미래를 바꾸게 될지, 이번 주 5-6회 방송을 직접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는 4일 오후 10시에 5-6회가 방송된다.(사진제공: iHQ,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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