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도경수, “욕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밌게 촬영”

입력 2017-10-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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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도경수가 욕을 언급했다.

10월16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이용승 감독, 신하균, 도경수가 참석했다.

이날 도경수는 “태정이는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이다. 눈치가 빠르고, 과감하기도 하고, 냉소적 면도 있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중점을 둔 부분을 묻는 질문에 “외모로서도, (목에) 타투로서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있었다”라며, “평소에 하지 못하는 욕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밌게 촬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신하균 역시 ‘7호실’을 통해 욕을 시원하게 해봤다고. 이에 사회자 박경림은 두 배우 모두 욕 연기 도전을 했다고 종합해 현장의 모두는 웃음을 터뜨렸다.

‘7호실’은 망하기 직전의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이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혈 생존극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한편, 영화 ‘7호실’은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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