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평택 에디션' 국내 판매 가능성 높아

입력 2017-10-16 14:21   수정 2017-10-20 14:46


 -2016년형 1,700여대 임직원 판매부터 고려, 할인폭은 미정
 -일반 소비자 판매는 사실상 어려울 듯

 아우디코리아가 평택항에 남아있는 재고 2,900여대를 독일로 반송하지 않고 전량 한국에서 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아직 판매처와 할인폭 등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16일 아우디 판매사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항 재고는 2만여대 중 1만7,000여대를 독일로 되돌려 보내고 남은 2016년형 1,700대와 2017년형 1,200대 등 약 2,900여대다. 이 가운데 2017년형은 아우디코리아가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지한 차종으로 재판매에 별 다른 문제가 없다. 다만 논란이 되는 제품은 인증 서류 조작으로 판매를 중단한 2016년형이다. 

 2016년형 목록에는 A6와 고성능 RS 차종 등이 포함돼 있고, A1 등 유럽 인기 차종은 이미 되돌려 보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세 가지 대안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1안은 아우디코리아 및 공식 판매사 임직원 판매이고, 두 번째는 기업을 상대로 하는 대형 플릿(Fleet) 거래, 마지막은 일반 소비자 판매다. 

 세 가지 선택지 중에서 어떤 방법을 택할지와 할인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임직원 판매와 플릿 판매가 권장 가격 대비 상당한 할인을 전제로 하는 만큼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유추해볼 수 있다. 한 딜러사 관계자는 "1안(임직원 판매)에서 충분히 남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판매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독일로의 반송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항간에 떠도는 40% 할인설에서 한발 물러났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2018년형의 인증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판매 재건에 나설 예정"이라며 "평택항 재고는 우선적으로 되돌려 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형 A7과 Q7 등은 환경부 인증을 마치고 판매 재개를 위한 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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