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루시드폴이 신보를 공개한다.
10월16일 안테나 측은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30일 2년 만의 정규 8집 음반이자 첫 에세이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모든 삶은, 작고 크다’는 음악 레이블 안테나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반과 수필을 결합시킨 ‘에세이 뮤직’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노래와 책의 만남으로 듣기와 읽기가 동시에 가능한 이번 정규 8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녕’을 필두로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랙 ‘밤의 오스티나토’까지 총 아홉 트랙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에도 전곡의 노래를 쓰고 노랫말을 붙인 루시드폴은 이번에 특히 자신이 직접 지은 제주의 오두막에서 수록곡의 전 과정을 녹음부터 믹싱까지 진행하기도.
루시드폴이 직접 쓴 에세이 ‘모든 삶은, 작고 크다’는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모든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의 자연관, 생명관 그리고 음악관을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평가.
또한, 제주에서 유기농 감귤 과수원을 가꾸는 농부로서 살아가는 동안 마주친 작지만 큰 삶의 기록을 담담하게 전한다고. 함께 수록된 사진 역시 루시드폴이 꾸준히 필름 카메라로 기록해 온 일상의 여백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는 후문이다.
에세이와 음악은 하나로 융화되며, 글의 내용을 그대로 녹인 듯한 노래와 노래가 서술하는 듯한 이야기는 장르 경계 없이 결합된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루시드폴은 11월 2년여 만의 정규 8집 음반과 책의 발매를 기념해 전국 8개 도시 투어 콘서트 ‘읽고 노래하다’를 연다. 11월4일 제주에서 시작되는 이 공연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1월 주말 동안 성남, 인천, 전주를 거쳐 12월에는 부산, 대전, 서울, 대구까지 이어진다고. 낭독회와 콘서트의 특별한 만남에 기대가 집중된다.(사진제공: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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