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46%, "가격보다 접근성 높은 주유소 선호”

입력 2017-10-20 10:04  


-주유소 선택 기준은 접근성-가격-카드혜택 순
-평균 주 1회 방문, 주유비 5만원이 가장 많아

 주유소를 선택할 때 저렴한 가격이나 할인 혜택보다 지리적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K엔카직영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46%가 주유소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성인남녀 379명이 참여했다.

 먼저, 주유소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가 '집, 회사 근처의 단골 주유소에 간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 어플 등으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해 찾아간다'는 응답이 33%로 2위를 기록했다. '카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이 되는 주유소에 간다'는 19%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주유경고등이 뜨면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간다', '품질을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주유소를 찾아간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다음으로 주유소 방문 주기를 묻는 질문에 '월 4회'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월 2회'가 39%, '월 8회 이상'이 11%로 뒤를 이었다. 차종별 비교시 대부분의 차종이 월 4회 주유하는 운전자가 많았지만, 경·소형차의 경우 월 4회와 월 2회 주유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1회 평균 주유비를 대한 질문에는 '5만원 내외'라고 응답한 비율이 57%, '3만원 내외'가 17%, '7만원 내외'가 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10만원 이상 주유한다', '비용 상관없이 가득 채운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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