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채비’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월27일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의 배급사 오퍼스픽쳐스 측은 작품의 11월9일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김성균)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고두심)이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캐릭터 포스터는 연기력에 있어서 말이 필요 없는 연기 천재 배우 고두심, 김성균이 인물의 사연과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눈길을 끈다.
먼저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의 캐릭터 포스터는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따뜻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그러나 남들과는 조금 다른 아들 인규를 두고 떠나야 하는 엄마의 가슴 아픈 심정이 담긴 깊은 눈빛은 아들을 향한 모성애가 느껴져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반대로 인규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러한 엄마의 마음을 모르는 듯 해맑고 순수한 모습이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더욱이 “인규가 말썽 피우면 엄마가 와서 다 해준다!”라는 인규가 홀로서기를 씩씩하게 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한편, 영화 ‘채비’는 11월9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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