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최초 판매네트워크...이 달 30일까지 신청 접수
포르쉐코리아가 창원 지역의 신규 판매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판매사 모집에 지원하는 사업자는 포르쉐 브랜드는 물론, 럭셔리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와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 자동차 시장의 이해도를 겸비해야 한다. 또한, 전시장과 판금 도장 시설을 갖춘 서비스센터, 포르쉐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발, 투자 및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 접수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로, 포르쉐코리아 홈페이지에 신청 지원서 등 요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창원은 인구가 106만 명에 이르는 경남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포르쉐 최초의 경남권 네트워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경남 지역은 최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에 이어 최근 3년 간 지역별 수입차 평균 점유율이 7.86%를 차지할 정도로, 수입차 판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창원은 진주, 거제, 통영 등 경남 서부 지역과도 인접해 신규 소비자 유치를 위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판매사 모집은 포르쉐 '전략 2025'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경영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가치 중심 성장을 함께 할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5월 용산 스포츠 오토모빌을 신규 판매사로 선정하고, 포르쉐의 디지털화 전략을 반영한 용산 전시장을 개장했다. 현재 4개의 판매사와 함께 전국 11개의 전시장, 9개의 서비스센터, 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수원 및 창원 지역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 분당판교 전시장의 레노베이션을 통해 구매에서 점검/정비, 인증 중고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대치동에 신규 서비스센터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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