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미쓰비시 EV의 70%에 활용
르노-닛산-미쓰비시가 최근 중기 경영 계획에서 밝힌 전기차(EV) 공용 플랫폼을 닛산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다.
9일 외신에 따르면 닛산은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개량하지 않고 EV 전용 플랫폼을 2020년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다. 특히 배터리를 차 하부에 배치하기 위해 셀(cell)의 밀도를 높이고 용량은 현행 2세대 리프의 2배인 80㎾h로 늘려 완충 시 주행 거리를 600㎞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부품 설계를 최적화해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 실내 공간 확보에 기여하도록 하며, 160㎾ 구동 모터를 새로 개발, 차의 앞뒤에 배치해 4WD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외에 무선 충전 시스템도 추가한다.
르노-닛산-미쓰비시는 새 플랫폼을 2022년까지 출시되는 모든 EV의 70%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형차부터 중대형 해치백, 세단, SUV, 픽업트럭 등 전 차종에 사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개발해 EV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人터뷰]자율주행,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10년 전 오늘]2007년 11월9일 자동차 뉴스
▶ BMW, 'M3 CS' 공개...최고 453마력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