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현대차·한국 알렸죠"

입력 2017-11-09 09:15   수정 2017-11-09 14:55


 -외국인 유학생 328명, 공장·모터스튜디오 견학, 글로벌 문화콘서트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2017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7개 대학, 90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328명은 현대차 아산공장,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견학했다. 이후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아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현대차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으며 저녁에 진행된 글로벌 문화콘서트를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이 14만명을 넘어섰다"며 "참가 유학생들이 지한·친한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한국 문화와 회사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만1,000여명이 참가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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