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하정우가 이정재를 언급했다.
11월1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하 신과함께)’ 제작보고회가 개최돼 김용화 감독,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참석했다.
‘신과함께’에서 이정재는 천륜 지옥의 재판관이자 염라대왕을 연기했다. 이 가운데 사회자가 촬영 현장 속 이정재의 별명을 묻자 하정우는 “염라대왕의 헤어 스타일이 굉장히 청순했다. 그래서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이 ‘염라 언니’라고 불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 가면 가발부터 먼저 쓴다. 머리를 세팅하고 메이크 업을 받는데, (이정재의) 뒷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더라. 우리는 모두 ‘염라 언니’라고 불렀다”라고 덧붙여 취재진의 웃음을 모았다. 이정재의 샴푸 광고를 언젠가 만나게 될지도.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 자홍(차태현)이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12월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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