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더 패키지’의 가치는 되찾는 것에.
11월15일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측은 “누군가에겐 짧고, 누군가에겐 긴 시간이었을 ‘더패키지’ 8박 10일 프랑스 여행이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남은 이틀 동안 그리고 남은 2회차 동안 여행자들이 ‘여행에서 찾아야할 것들’은 무엇일까”라고 소식을 전했다.
‘더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여행 드라마. 여행자들이 프랑스로 떠나온 이유가 모두 다르듯이 여행을 마치기 전에 찾아야할 것들도 다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행에서 여행자들이 진정으로 찾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짚어보자.
▼사랑
사랑의 상처로 눈물 빼고 모든 게 얼어붙은 윤소소(이연희)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 산마루(정용화).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 간의 거리, 여전히 사랑에 주저하는 윤소소와 사랑에 직진하는 산마루의 생각 차이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윤)소소 씨는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 아니에요. 소소 씨한테 나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길 바랐어요”라는 산마루의 말처럼, 서로에게 ‘순간의 인연’으로 남고 싶지 않은 윤소소와 산마루의 해피 엔딩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진짜 나
김경재(최우식)에게 이별을 선언했던 한소란(하시은)은 “그 무엇에도 어떤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내 마음에 드는 나를 찾아야 한다”며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했다. 헤어짐이 두려워서 하는 사랑이 아닌, 평범한 모습을 마냥 싫어하는 자신이 아닌, 스스로를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진짜 나’가 그것.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나를 찾는 여정은 어떤 답을 줄까.
▼가족
정연성(류승수)과 정나현(박유나) 부녀 사이에는 오해가 생겼다. 딸의 행동이 자신의 결혼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정연성과, 아빠의 연인을 받아들인 마음을 알지 못하는 정연성으로 인해 상처 받은 정나현. 서로 진심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정연성은 “네가 참 밉다”라고 했다.
또한, 한복자(이지현)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모른 척하면서 오히려 더 툴툴대는 오갑수(정규수). 남편의 숨겨진 애틋함을 모르는 한복자는 “나는 당신이 참 싫으네”라고 했다.
정나현의 말처럼 가족은 “싫은 적은 있어도 미워한 적은 한 번도 없는” 존재다. 두 팀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진심을 터놓고 오해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편, 8박10일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모두에게 소중한 것과 중요한 것을 진정으로 찾을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라게 되는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는 17일과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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