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할아버지와 나’ 신구, “피아노 처음인 김슬기 연주 대견해”

입력 2017-11-15 16:32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신구가 김슬기를 칭찬했다.

11월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연출 이해제)’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이해제 연출가,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수현재컴퍼니의 대표 조재현이 맡았다. 그는 “들은 이야기다. 얼마 전 김슬기 씨가 피아노를 쳤는데, 신구 선생님께서 갑자기 눈물을 울컥 흘리셨다고 하더라. 이에 대한 답변을 잘 못 들었다”라는 말로 신구의 해설을 기대케 했다.

신구는 “내가 듣기로는 처음 피아노 건반을 두드린다고 연습 시작할 때 들었다. 그게 언제 진전이 돼서 공연에 감이 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동작에 들어가서 그 장면 연주를 하는데 깜짝 놀랐다. 그 정도로 치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내재된 실력이나 보이지 않는 기간을 통해서 그만큼 나올 수 있다.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얼만큼 노력이 들어갔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신구는 “고맙고 대견하다”라는 말고 후배이자 동료 김슬기를 웃게 했다.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이순재/신구)와 상큼 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박소담/김슬기)의 이야기를 다룬다.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

한편,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는 12월15일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국내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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