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 마유게 지역에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보건센터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에 완공된 우간다 보건센터는 지역 주민의 보건상태 개선 및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인근주민 교육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먼저 회사는 기존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분만병동, 수술병동, 숙소동을 신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으며 의료기기, 병실침대, 의약품 지원은 물론 의사, 간호사, 행정인원 등 인력까지 지원한다. 또 이번 보건센터를 지역사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인근 지역주민 교육센터 및 모빌리티 사업 운영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센터를 통해 자립사업관련 교육 및 지역주민 문맹교육을 진행하고 보건센터 내에 도서관을 운영해 독서지도 및 독후감 쓰기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마유게 인근 보건센터 부재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클리닉, 모바일 도서관,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구성된 모빌리티 사업의 거점으로 보건센터를 활용해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우간다에 보건센터가 완공되면서 현지 주민들의 보건상태 및 의료서비스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회사가 현지에서 사업뿐만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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