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日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6년 만의 韓 가수 참가

입력 2017-11-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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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열도는 트와이스를 사랑해.

11월16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걸그룹 트와이스가 2017년 방송될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 가수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은 그룹 동방신기, 걸그룹 소녀시대, 카라가 참여한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이며, 특히 일본에 진출한 한국 아이돌 중 데뷔 년에 프로그램 입성을 이룬 것은 트와이스가 최초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트와이스는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 NHK 본사에서 진행된 ‘홍백가합전’ 제작 발표회에 참석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 ‘#트와이스(TWICE)’는 공개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2위에 오른데 이어 역주행 신화로 닷새 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 트와이스의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 앨범 차트 2위는 물론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이 역시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 가수 앨범 중 최초 기록이다.

더불어 트와이스는 지난달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일본 케이-팝(K-Pop) 역사에 트와이스를 당당히 새겼다.

발매 첫날 9만 4957장의 판매고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둘째 날까지 13만 8369장으로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 만에 경신, 셋째 날까지 총 15만 8733장의 판매고로 일본의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 사흘 만에 경신 등 날마다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공개와 함께 6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 및 약 20만 1000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와 함께 2017년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 현지에서 첫 싱글을 발표한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 기록도 세웠다.

이 싱글 역시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는 전언.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한편, 이처럼 일본에서 데뷔와 함께 눈부신 성과를 이룬 트와이스이기에 6년 만에 ‘홍백가합전’의 물꼬를 튼 한국 가수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것이 음악계의 평가다.(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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