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김성균, “폭발물 위협 때문에 오늘 군대 고참을 만나”

입력 2017-11-21 15:35  


[김영재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김성균이 모두를 웃게 했다.

11월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셀레나 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조남국 PD, 진구, 김성균, 정은지, 고준희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언터처블’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하지만 행사 시작에 앞서 제작발표회 현장을 폭파시키겠다는 누군가의 위협이 알려졌고, 때문에 무거운 공기가 현장을 감쌌다.

이 가운데 김성균은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그 덕분에 군대 고참을 만났다. 군대 고참이 그 옷을 입고 들어와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하더라. 삶은 뜻하지 않은 순간에 인연과 특별함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라는 말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더불어 그는 “우리 드라마도 삶의 뜻하지 않은 순간 찾아온 한 줄기 충격적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언터처블’의 흥행을 소원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 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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