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쿨까당’이 민주 항쟁을 돌아본다.
11월22일 방송될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응답하라 1987’ 편으로 꾸며진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CC는 캠퍼스커플(Campus Couple)의 약자로 익숙하다. 그러나 민주화 운동 때는 CC가 전투조(Combat Cell)라는 뜻으로 쓰였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6월 민주화 항쟁 현장을 함께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성주 서울시청 노동협력관은 그 시절의 역사를 이야기했다. 이들은 거리로 뛰어나가 항쟁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비롯해 감옥 생활까지 솔직히 전달했다는후문.
기동민 의원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축약어를 쓰듯이 민주화 운동할 때도 줄임말 은어를 사용했다. 심지어는 동아리 연합회의 경우에 절대 이름을 부르지 않고 반드시 별명을 불렀다. 나 같은 경우엔 광주 출신으로 ‘케이씨’가 별명이었다”라며, “아직도 그 시절 친구들을 만나면 ‘장어’ ‘똥개’ 등 동물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모았다.
하태경 의원은 “한창 감수성 예민하고 가치관이 형성되던 시기인 대학생 때 민주 운동에 참여했다. 민주주의는 DNA에 각인된 것처럼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것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도 1987년과 2017년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고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을 위한 조언도 함께 전달할 6월 민주 항쟁 30주년 기념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금일(2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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