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진 피해' 포항에 20억원 전달

입력 2017-11-23 09:26  


 현대자동차그룹이 포항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이 포항시를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과 만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전달한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이주, 복지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외에도 지난 19일부터 지진피해를 입은 자동차를 대상으로 특별지원 서비스를 진행,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제철이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른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활동을 계획하거나 이미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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