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수소전기차, 아이오닉, 미래 모빌리티 등 전시
현대자동차가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 친환경 라인업을 전시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이동성을 조망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승용차관에선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플러그인 등 이미 출시한 전기차와 함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홈 충전기, 구매자들의 영상 후기 등을 선보인다. 또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차 구매를 고려하는 대구·경북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여기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전시하고, 올 8~11월 서울 한강공원에서 운영했던 수소전기하우스 시설 일부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수소차의 다양한 가능성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수소차를 통해 실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체험, 수소차의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절개모형, 대체에너지 수소 사회 3D 모형 등을 설펴볼 수 있다.
이밖에 자율주행차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오닉 4D VR 체험', 마이크로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의료용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H-MEX' 등 미래 이동수단도 출품한다.
별도로 마련한 상용차관에선 지난 11월 출시한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전시한다. 시승 체험을 통해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운수업자, 일반 시민들에게 전기버스의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행사 첫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권문식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부회장은 "단순한 이동수단이었던 자동차가 전자화되고 첨단 ICT 기술과 융합해가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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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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