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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이명세가 복귀한다.
11월26일 방송될 JTBC ‘전체관람가’에서는 미장센의 거장 이명세 감독의 단편 영화가 공개된다. 이와 관련 그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듀얼리스트(Duelist)’ ‘엠(M)’ 등을 통해 독보적 영상미를 보여준 그는 ‘전체관람가’를 통해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를 선보인다.
‘엠’ 이후 10년 만에 복귀작을 만든 이명세 감독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근 드라마 시장이 커지면서 영화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단편 영화를 통해 움직임과 이미지만으로 모든 이야기가 설명될 수 있는 영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거장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명세 감독의 단편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영화 ‘여배우’로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유인영과 최근 현대 무용가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설진이 주연을 맡았다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이트 폭력’을 소재로 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명세 감독은 이번 영화 제목에 대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모두 공교롭게 여덟 글자 제목이다. 흥행이 잘 된 전적이 있어서 영화 제목을 ‘그대 없이는 못 살아’로 짓게 됐다”라고 답하며 연출작에 대한 애정과 긴장을 동시에 내비치기도.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만나 본 관객단은 “물리적 나이는 가장 많지만 영상의 감각은 아직도 제일 젊은 것 같다”, “저예산 단편 영화인데 상영 중인 영화보다 더 퀄리티 있다” 등의 호평을 남기는가 하면, “미장센은 훌륭하나 좀 난해한 영화”, “미치도록 알고 싶은데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라는 솔직한 댓글도 남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한국의 대표 비주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단편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금일(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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